운동을 하고 돌아온 아이가 무릎이 아프다고 하면 키가 크느라 그런가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청소년의 무릎통증에는 반복 운동에 따른 과사용, 오스굿슐라터병, 다친 뒤 생긴 손상 등 여러 원인이 있다. 아픈 위치와 시작한 상황, 붓기와 보행 상태를 함께 봐야 한다. 청소년 무릎통증 원인을 이해할 때 성장통이라는 말부터 붙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흔한 통증 양상과 구별할 점을 살피되, 걷지 못하거나 열과 심한 관절통이 함께 있으면 즉시 진료가 필요하다.

청소년 무릎통증 원인에는 무엇이 있을까?
활동량 증가에 따른 무릎 앞쪽 통증, 힘줄이 뼈에 붙는 부위의 자극, 운동 중 손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달리기나 점프를 갑자기 늘렸는지, 넘어지거나 방향을 틀다가 다쳤는지에 따라 살펴볼 문제가 달라진다.
대표적인 양상은 아래와 같다. 같은 위치가 아파도 원인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 표만으로 병명을 정할 수는 없다.
| 통증 양상 | 살펴볼 원인 | 함께 확인할 점 |
| 무릎 앞쪽이나 무릎뼈 주변 통증 | 과사용과 관련된 앞무릎 통증, 슬개대퇴 통증 | 계단, 쪼그려 앉기, 달리기 때 악화되는지 |
| 무릎뼈 아래 정강이의 돌출 부위 통증 | 오스굿슐라터병 | 그 부위를 누르면 아프거나 운동 뒤 붓는지 |
| 비틀림이나 충돌 뒤 생긴 통증 | 인대나 반월상연골 등 운동 손상 | 붓기, 무릎 잠김, 힘이 풀리는 느낌이 있는지 |
오스굿슐라터병은 성장기 무릎 아래에서 힘줄이 정강뼈에 붙는 부위가 반복적으로 당겨져 자극받는 문제다. 달리기와 점프가 많은 청소년에게 잘 나타나지만 운동을 적게 해도 생길 수 있다. 무릎 앞쪽이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같은 병으로 보지는 않는다.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고 붓기가 이어지면 소아청소년 관절염 같은 염증성 질환도 확인해야 한다. 또 고관절의 문제가 무릎통증으로 느껴질 수 있다. 사타구니나 허벅지도 아프거나 절뚝거린다면 진료 때 함께 말한다.

성장통과는 어떻게 구별할까?
흔히 말하는 성장통은 양쪽 다리가 저녁이나 밤에 아프다가 아침에는 좋아지는 양상이 전형적이다. 주로 어린이에게 나타나며, 이름과 달리 뼈가 자라는 것 자체가 원인이라고 입증된 것은 아니다.
한쪽 무릎 관절만 계속 아프거나 낮에도 걷기 힘들고 절뚝거린다면 전형적인 성장통과 다르다. 관절이 붓거나 열이 나는 경우도 확인이 필요하다. 밤에 아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성장통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청소년 무릎통증 원인을 좁히려면 언제 시작했는지, 한쪽인지 양쪽인지, 운동과 쉬는 시간 중 언제 더 아픈지 기록하면 도움이 된다. 아침에도 통증이 남는지와 체육 활동을 평소처럼 할 수 있는지도 살핀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생활에 지장을 주면 보호자와 함께 소아청소년과나 정형외과에서 평가받는다.
성장통의 전형적인 양상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를 확인할 수 있다. NHS 성장통 안내 바로가기(영문)

어떤 증상이 있으면 바로 진료받아야 할까?
갑자기 걷지 못하거나 체중을 싣지 못하는 경우, 발열과 심한 무릎통증 및 붓기가 함께 있는 경우에는 즉시 응급 평가를 받아야 한다. 관절 감염이나 큰 손상처럼 빠른 치료가 필요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진료 시점을 판단할 때는 아래처럼 구분한다. 통증의 세기뿐 아니라 다리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 즉시 진료: 걷지 못함, 다친 뒤 변형, 발열과 심한 관절통 및 붓기
- 빠른 진료: 지속되는 절뚝거림, 무릎이 잠겨 펴지지 않음, 반복되는 붓기
- 진료 예약: 쉬어도 낫지 않는 통증, 반복되는 아침 뻣뻣함, 운동이나 일상생활 제한
응급 신호가 없고 운동 뒤 가볍게 아픈 정도라면 통증을 유발하는 달리기와 점프를 우선 줄인다. 냉찜질은 수건으로 감싼 냉찜질팩을 한 번에 약 20분 이내로 사용하고 피부에 얼음을 직접 대지 않는다. 통증을 참고 훈련하거나 아픈 부위를 강하게 누르고 억지로 스트레칭하지 않는다.
증상이 계속되면 진찰을 받아 필요한 검사를 결정한다. 모든 무릎통증에 처음부터 MRI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원인을 확인한 뒤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운동량과 재활 방법을 조절한다.

마치면서
성장기 무릎이 아픈 이유는 운동 부담과 힘줄 부위의 자극부터 다친 뒤 생긴 손상까지 다양하며, 관절염이나 고관절 문제도 살펴야 할 때가 있다. 청소년 무릎통증 원인을 판단할 때는 통증 위치와 시간, 붓기, 걷는 모습을 함께 기록하고 성장통으로 미리 단정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 후 통증은 활동량을 줄여 살피되 반복되면 진료받고, 걷지 못하거나 열과 심한 관절통 및 붓기가 함께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평가받아야 한다.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의 원인과 필요한 검사, 운동 및 치료 방법은 소아청소년과나 정형외과 의료진의 평가에 따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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