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에 쌓인 것을 음식으로 씻어 낸다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 혈관 벽 안쪽에 자리 잡은 죽상경화 병변은 청소하듯 걷어 낼 수 있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더 쌓이는 속도를 늦추는 데는 식사가 분명히 관여한다. 방향은 좋은 음식을 더하는 쪽보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줄이는 쪽에 있다.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아닌지 차근차근 풀어 보았다.음식으로 혈관을 청소할 수 있나?쌓인 것을 없애는 방식은 아니다.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과정은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 안쪽 벽으로 들어가 쌓이고, 그 자리에 염증이 생기면서 벽이 두꺼워지는 흐름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병변은 혈관 벽 안에 자리 잡은 구조물에 가까워, 무언가를 먹어 흘려보낼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목표는 두 가지로 정리된..